[오늘의 관심종목]LG텔레콤, KOSPI200 정기변경 편입 주가 상승모멘텀 될까?

입력 2010-05-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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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200 정기변경 편입이 LG텔레콤의 향후 주가 상승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KRX는 2010년 KOSPI200 정기변경 종목을 발표했다.

LG텔레콤은 통신업종 내 편입요건에는 못 미쳤지만 LG파워콤, LG데이콤, 기존 LG텔레콤의 시가총액을 합산한 수정 시가총액이 KOSPI 50위 이내에 해당해 편입에 성공했다.

LG텔레콤의 주가는 26일 전일대비 230원(3.13%)하락한 7110원을 기록하며 닷새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2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85%를 차지해 국내외 인덱스펀드는 대부분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한다.

전문가들은 인덱스펀드가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된 종목을 사들일 것으로 예상돼 LG텔레콤의 주가도 상승모멘텀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분기부터는 합병으로 인한 본격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LG텔레콤은 올해 LG데이콤과 LG파워콤과의 합병을 거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이라는 큰 변화를 겪게 된다"면서 "올해 연간 영업 이익은 합병과 IFRS 회계도입 효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10599억원 수준으로 급증 하지만 내년에는 8876억원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이유는 1분기에 염가매수차익 4965억원이 발생하고, 연간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 상각비도 약 3200억원 증가하면서 실질적인 연간 영업이익이 1765억원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LG텔레콤이 이랜드 그룹에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공급하는 등 2분기 중에 FMC(유무선결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합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스마트폰도 1~2종 정도 출시할 계획으로 그 동안 부진했던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오는 7월1일 비전선포식 전후로 '탈통신' 전략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쟁사 대비 불투명했던 ICT 사업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코스피200지수에는 LG텔레콤, 글로비스, 알앤엘바이오, 송원산업, LG이노텍, 풍산, 하이트맥주, 일진전기, 한국철강, LG하우시스가 편입됐으며 금호산업, KC그린홀딩스, 동일산업, 현대시멘트, 애경유화, 아이에스동서, 신성홀딩스, 동양기전, 인디에프,세하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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