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그리스, 북한과 평가전서 2-2 무승부

입력 2010-05-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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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2골 '맹활약'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26일(한국시간) 열린 북한과 그리스의 평가전에서 북한 홍영조와 그리스 에반겔로스 모라스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첫 상대국인 그리스가 북한과 평가전에서 서로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리스는 26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알타흐 캐시포인트 아레나에서 치른 북한과 평가전에서 세트피스로 2골을 만들어냈지만 북한의 간판 공격수 정대세에게 2골을 내주며 2대2로 비겼다.

전반 2분 경기시작 동시에 만들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카라구니스가 차올린 볼을 키르기아코스가 헤딩으로 골문 앞에 떨궜고 쇄도한 카추라니스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북한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3분 얻은 프리킥에서 홍영조가 내준 볼을 정대세가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볼은 포스트바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북한은 찬스는 계속 됐다. 전반 28분 홍영조가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갔고, 1분 뒤 정대세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하면서 그리스는 다섯 명의 선수를 바꿨다. 골키퍼 디미트리오스 초르바스를 비롯해 공격수 하리스타에스, 중앙수비수 아브람 파파토풀로스, 오른쪽 풀백 게오리기오스 세이타리디스, 중앙수비수 판텔리스 카펜타노스가 교체투입 됐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면서 그리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카라구니스가 문전 앞으로 내준 볼을 하리스테아스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오른발슛으로 북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정대세가 후반 7분 박남철의 롱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북한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양팀은 서로 몇 차례 더 슛팅을 주고 받았으나 추가골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2: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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