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양천구청장]무소속 추격중인 여야 후보

입력 2010-05-22 09:27 수정 2010-05-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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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청장은 현재 구청장인 무소속 추대엽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한나라당 권택상 후보와 민주당 이제학 후보가 맹추격중이다. 선거 막바지까지 3파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 격전지 중 한 곳이다.

권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 28년 서울시 행정 경력등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여당 구청장의 강점을 들어 호소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 공조를 강조하며 여당 구청장이라야 가능한 사업들이 많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것이 경전철 공약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전철을 민자 유치와 정부 및 서울시 예산 확보로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신월보건지소 및 복지시설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노인 돌봄 주택과 어린이집이 어우러진 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니뉴타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서강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의 이 후보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밑에서 파주영어마을등 사업을 추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 사업과 전시행정 예산을 줄여 행정예산 10%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으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여 일자리 1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중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역시 공약으로 내세웠다.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의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50%를 감면해 주는 직접적 피해 보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주로 서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워 야당으로서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는 모습이다.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추재엽 후보는 공직 및 정당과 사회 경험을 내세워 행정전문가, 사회복지 전문가, 경영전문가임을 자처하고 있다.

추 후보는 “구청장은 민생 행정을 펼치는 자리인 만큼 중앙정치로부터 독립돼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월과 신정 뉴타운 추진, 목동아파트 재건축,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지상녹지공원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자신이 한나라당에 소속됐던 민선 3기 구청장 시절보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민선 4기 때 더 많은 서울시 투자 사업비를 유치한 점을 들어 '일 잘하는 구청장' 이미지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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