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국제공조로 엄정 대응해야"

입력 2010-05-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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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위축에 따른 피해 대책도 주문

주요 경제단체들은 20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조사결과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일상적인 초계활동 중인 천안함을 교전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격침시킨 북한의 만행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의 파탄은 물론 한반도 긴장완화와 동북아 평화조성에 심각한 차질을 빚은 북한은 모든 사태에 책임져야 한다"고 ㅏ밝혔다.

대한상의는 "정부는 북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대응태세를 갖추고 긴밀한 국제공조로 준엄한 심판과 응징을 해야 한다"면서 "남북경협 위축으로 예상되는 관련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북한의 도발행위로 인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이 위협을 받고 국가 경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한다"며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주변국과의 긴밀한 국제협조를 통해 냉철하고 엄정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북한의 소행은 동족으로서 지켜온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어처구니 없는 도발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안보 태세를 새로이 강화하고 향후 정부의 대응조치에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북한의 만행으로 밝혀진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안보의식을 다잡고 국제공조 등을 통해 북한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제계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실행에 옮기는 등 경영활동에 전념하겠다"면서 "회복국면에 들어선 우리 경제가 탄탄한 성장가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도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수출증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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