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스마트세상 꿈꾸는 KT]④기업FMC, 업무 효율을 높여라

입력 2010-05-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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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모바일 오피스 수주액 5000억원 목표

최근 통신시장이 기업고객 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T 역시 기업 FMC(유무선컨버전스) 구축에 발빠르게 나서며 전방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대학교와 병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하며 효율성을 높이는등 패러다임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기업FMC 서비스를 본격화한 KT는 현재 삼성증권, 대한약사회등 100여개 고객사에 FM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 고객은 업무생산성 향상, 중소기업 고객은 통신비 절감 요구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기업 업무 환경이 새로운 통신기반으로 변화하면서 KT에서도 FMC를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FMC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이용고객을 오는 2012년까지 100만명 수준으로 높이고 스마트 빌딩(Smart Building) 수주액도 2012년까지 5000억 원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장(사장)은 “유선과 3W네트워크(WCDMA, WiFi, WiBro), 위성등 강력한 토털 서비스 기반을 갖고 있다”며 “올해 내세운 스마트(S.M.ART) 전략은 KT가 이러한 강점 위에 고객 관점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IT 인프라 아웃소싱, 모바일 오피스, 융합IT등 솔루션을 제공하며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동양그룹 계열사별 IT 인프라를 통합하고 해당 인력까지 인수하기도 했다. 또 조선소 통합통신망 개발과 같은 IT기반 조선 사업을 추진하는등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융합IT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IT 활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스마트비즈(SmartBiz 인사, 급여, 세무회계 솔루션)와 스마트샵(SmartShop 매출관리, 재고관리, CR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선 구청의 산재된 CCTV 통합관제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통안전관리 시스템, 순천만에 적용된 생태환경 관리 시스템등 정부 및 공공기관 행정업무 효율화도 FMC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 1월에는 FMC 사업 강화를 위해 ‘스마트(S.M.ART)’ 전략을 발표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업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IT수요를 발굴에 30여명 규모의 GTM(Go To Market)담당을 둬 고객에게 차별적 IT솔루션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전담하는 인큐베이팅 센터(Fast Incubation Center, 이하 FIC본부)를 본부 급 규모로 신설도 포함됐다.

스마트 전략의 첫 성과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지하철 5678호선을 꼽을 수 있다. 도시철도공사에 6500여대 쇼옴니아(SPH-M8400) 단말기를 지급하고 지하철 유지관리시스템 UTIMS(Urban Transit Infrastructure Maintenance System)를 구현시켰다.

도시철도공사는 스마트폰을 통해 지하철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점검보수 결과 입력, 고장신고접수, 지시 및 조회등 업무처리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상훈 기업고객부문장은 “기업 FMC는 기업 통신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결재, 보고등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도시철도공사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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