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스페인 지방정부 재정위기 심각”

입력 2010-05-18 06:46 수정 2010-05-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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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지난달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스페인 지방정부의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S&P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지방정부들이 급증하는 채무로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의 로렌소 파레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스페인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이 최악의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난 2007년 재정수입의 40%에 불과했던 스페인 지방정부 채무가 오는 2012년에 110%를 웃돌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또 “스페인은 오는 2010~2013년에 경제성장률이 평균 0.9%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경제성장이 정체를 보이면서 지방정부의 재정수입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중앙정부는 지난 12일 공무원 임금 5% 삭감 및 공공투자 축소 등을 통해 150억유로(약 21조2457억원)의 재정적자를 감축하겠다는 긴축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긴축안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스페인은 17개 지방정부로 구성돼 있고 이들 지방정부가 공공지출의 60%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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