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유럽 대륙으로 이동하는 아이슬란드 화산재 구름이 영국, 네덜란드에 이어 스웨덴 상공으로 번졌다.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뎃(SvD)은 17일 현재 화산재 구름의 영향으로 스웨덴 남서부 지역 스트룀스타드에서 이스타드까지 항공기 운항이 일부 제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상당국의 예보에 따르면 이런 기상 상태는 이날 하루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스웨덴 남서부 지역 상공에 얇은 화산재 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당국의 허가 없이는 해당 지역을 운항할 수 없다.
그러나 스웨덴 항공당국은 현재 항공기 운항에 큰 혼란은 없다고 밝히고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