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獨 ‘인터솔라 2010’ 박람회서 중기 성장 로드맵 제시

입력 2010-05-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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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태양전지 전문기업 미리넷솔라가 오는 6월 9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사흘간 열리는 ‘인터솔라 2010 (Intersolar 2010 Trade Fair)’에 독립부스로 참가해 2013년까지 5년간 1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및 공급 로드맵을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제시한다.

현재 연간 100MW 생산규모의 태양전지 제조라인을 올 상반기에 100MW 제조라인을 증설하고 스페인, 이태리 등으로부터 몰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하반기에 100MW를 늘려 올해 대구공장의 태양전지 생산규모를 연간 300MW로 확대한다.

또한 회사는 북미, 유럽 등 세계 태양광 시장 공략에 앞서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연구개발·생산에 집중 투자해 잉곳·웨이퍼(미리넷실리콘)-태양전지(미리넷솔라)-태양광 모듈(N Solar Inc.)-인버터·시스템(미리넷)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분야 수직계열화도 단계적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미리넷솔라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한편, 일본(3월)-대구(4월)를 잇는 계속된 전시회 부스참가를 통해 ‘신뢰’와 ‘품질’을 중요시하는 유럽 등 선진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기업 신뢰도를 쌓고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 안정적인 태양전지 공급능력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KOTRA를 통해 공동으로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55㎡ 부스 규모로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시설과 설비, 해외 수출 사례, 17%대 양산화 공정 개발에 성공한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와 5년간 제조라인 확장 로드(Expansion plan)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미리넷솔라는 유럽 지역 전시회 특성을 고려해 전시공간 외에도 목조 형식의 카페테리아를 컨셉으로 한 상담공간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은 물론 제품공급 상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독일 전시회를 통해 미리넷솔라는 대한민국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신성 장 기업으로서 1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갖춤과 동시에 1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1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을 향한 비전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세계 각국의 1500여 태양광 기업들이 참가하고 6만여 명의 참관이 예상되는 이번 태양광 무역박람회는 미리넷솔라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신성홀딩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태양전지 메이커들이 총출동 해 글로벌 메이커들과 사흘간 열띤 비즈니스 경연을 벌이게 된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태양광 신기술 확보와 상업용 양산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를 결정한 것은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해 현재 세계경제 전반에 걸친 고용 없는 성장이란 난제를 해결하고 그린에너지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그린에너지 기업들에게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앞장 서 실천하는 선도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포톤 컨설팅(독일)은 지난 3월 발표한 2009년 세계 태양광시장 분석에서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지원책에 힘입어 2009년 세계 태양광 시 장 설치규모는 12.3GW로 전년(7.9GW) 대비 5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스페인은 올해(201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2.3%로 하고 EU는 2020년까지 20%대 보급률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리드패리티(태양광과 화석연료 전기공급단가가 같아지는 시기)를 앞두 고 당분간 세계 태양광 시장의 높은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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