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행안전시설 교체에 457억 투입

입력 2010-05-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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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0억 투자..첨단시스템으로 교체

국토해양부는 비교적 오래된 항행안전시설을 성능이 향상된 첨단 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위한 사업을 2012년까지 총 457억원(올해 120억원 포함)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김포 및 김해국제공항 관제레이더는 2011까지 항공기의 위치 탐지 정확도 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첨단 기능(Mode-S)이 적용된 레이더로 교체하기로 했다.

김해공항에 설치된 관제레이더는 주장비 및 예비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나 모든 장비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비상용 레이더 안테나와 레이더컴퓨터 등을 가능한 올해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항공기를 활주로에 안전하게 유도해 주는 김포, 김해, 대구 및 청주공항의 계기착륙시설(ILS)은 2011년까지 운용등급 등이 향상된 신 장비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항공기에 착륙각도(지면을 기준으로 약 3도), 활주로 방향(활주로 연장선 착륙방향), 공항에서 항공기까지의 거리를 실시간 숫자로 제공하여 악천후에서도 자동 착륙이 가능하게 한다.

항공기 운항 방향(1도 간격의 방위각 정보)과 항공기까지의 거리정보를 디지털로 제공해 항공기의 등대와 같은 기능을 하고 항공로를 구성하는 부산(구덕산)과 대구(삼성산)의 무선표지시스템(VOR/TACAN)도 올 상반기 중에 최신 장비로 교체가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항공기가 목적지 공항을 찾아오도록 유도하고 이착륙 정보도 제공하는 전방향표지시설(VOR/DME)은 2012년까지 제주 및 울산공항에 교체 설치된다.

한편 관제통신장비는 광주, 울산공항 관제용 및 항공교통센터의 항공로 관제용 244대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최신 시설로 2012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별도의 예비장비가 갖추어진 레이더 관제시스템이 김해공항에서 운영되는 등 정밀도와 신뢰성이 향상된 각종 항행정보를 항공기와 관제사에 제공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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