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중국 민용항공총국(공중항공교통관리국) 주관으로 제1차 한.중 항공교통관제 운영 실무그룹회의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2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간 항공안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른 조치다.
양국 항공관제 실무담당자(항공관제과장)가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는 위성을 이용한 미래항공항행 이행 관련 기술협력, 한.중 서해항공로 복선화 연장과 관제기관(ACC)간 업무 협조절차 개선 방안 등을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투부 관계자는 "한.중간 항공교통관제분야 정기 협의채널 구축으로 양국간 관제분야 현안사항 논의와 기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