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콰도르 평가전 2-0 완승

입력 2010-05-16 21:43 수정 2010-05-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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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 선제골.이청용 추가골 작렬

허정무호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에콰드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28분에 터진 이승렬의 선제골과 후반 39분 이청용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허정무호는 지난 2007년 12월 출범 후 37경기에서 공식 전적 20승13무4패를 기록했다.

6만여명의 팬들이 함께한 이번 경기는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국내 마지막 모의고사로 2-0 완승을 거둠에 따라 많은 팬들은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특히 경기 결과는 물론 경기 내용 역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에콰도르를 공략했다.

왼쪽 풀백 김동진의 활발한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로 공격의 활로를 연 한국은 전반 5분 오른쪽 프리킥 찬스에서 기성용의 대포알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29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오범석이 크로스를 올리자 염기훈이 발을 살짝 갖다댔지만 굴절된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특히 전반 36분에는 중앙을 돌파한 박지성이 공을 오른쪽으로 패스, 이동국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띄웠고 염기훈이 완벽한 헤딩슛을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와 많은 이들을 아쉽게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국가대표팀은 후반에 박지성 대신 이청용, 조용형 대신 황재원, 오범석 대신 차두리를 출전시켰다.

첫 골을 터뜨린 주인공은 이동국 대신 투입된 이승렬. 후반 21분 이승렬은 전진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려 에콰도르의 골네트를 갈랐다.

프리미어리거 이청용 역시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첫 골이 터지고 10분후인 후반 39분 추가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기성용과 김보경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와 골키퍼가 다투다 흘러나온 볼을 잽싸게 가로채 골문안으로 차 넣어 추가골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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