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4포인트(0.47%) 상승한 524.98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LCD 반도체 장비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522.57으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밀리는 듯 했으나 개인이 주도하고 외인의 지원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49억원, 4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장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기타법인이 218억원 133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출판 매체복제, 비금속, 반도체 업종은 3%~5%대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IT소프트웨어, 종이 목재, 금속,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가 -1%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에서도 소디프신소재(2.02%), 주성엔지니어링(2.55%), 루멘스(5.65%), 에스에프에이(3.4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포스코ITC(-4.86%), 태웅(-3.78%), 네오위즈게임즈(-2.74%)가 부진했다
특징 종목으르 삼성전자가 그래핀을 적용한 플렉서블 나노전력발전소자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그래핀 원료가 되는 고순도 흑연을 생산한다고 알려진 로엔케이, 그래핀 전극 소재를 생산하는 동진쎄미켐, 고순도 흑연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티씨케이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 41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1개 종목을 더한 497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