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마트그리드, 미래인터넷등 미래융합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연구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향후 관련 분야 보안 강화에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연구회는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해 전문가 회의체로 발족됐.
보안연구회 회장은 고려대학교 임종인 교수가 맡고 각 분야 전문 위원들은 클라우드, 스마트그리드, 미래인터넷, 법제 4개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새로운 보안위협에 대한 이론적, 체계적 연구와 선제적 보안대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은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등 IT자원을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촉진을 위한 보안 침해대응 체계, 품질평가 기준, 인증체계, 보안서비스 표준화등이 미비한 실정이다.
스마트그리드(SmartGrid)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고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인프라다.
전력데이터의 효율적 활용과 소비자에게 개선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점차 광대역 정보통신망에 연계되면서 사이버공격·개인정보유출등 위험 해결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인터넷(Future Internet)은 통신, 방송, 컴퓨팅, 센서망이 융합돼 자신의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보안연구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그리드, 미래인터넷 분야의 보안이슈 연구, 침해대응 방안, 보안관리 방안, 보안기술 R&D방향, 법제도 개선점을 담은 ‘미래융합 IT서비스 보안전략’ 수립해 정부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