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미래사회 ICT가 주도한다

입력 2010-05-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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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핵심 산업 부상…대기업 관련기술 개발 박차

미래 사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모든 사물간 소통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증강현실을 통한 간접 체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ICT 사회는 앞으로 10년 후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다. 미래 사회는 ICT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군이 자리 잡고 모든 분야에서 ICT 도입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세계 하드웨어(HW)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모바일과 융합이 ICT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HW 분야는 삼성전자, 노키아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이 심화 되는 추세다.

이처럼 HW 시장이 정체를 거듭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SW) 업체인 구글, 애플등은 새로운 트렌드에 조기 대응해 네트워크, 단말, OS를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실제로 HW 성장률은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3.7%에 그친 반면 SW는 같은 기간 6.7% 성장하며 시장 판도가 SW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CT 생태계가 가치사슬의 제한된 부문 경쟁에서 수평, 수직적 경쟁이 확대되고 서비스 중심의 생태계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도 특정시스템, 제품 개발등 단품중심의 R&D 보다는 미래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초, 원천 기술의 선행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차원 입체영상과 현재 디지털 HDTV보다 4~16배 선명한 초고화질(UHD), 10채널 이상의 서라운드 음향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4G방송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의 카메라기술, 콘텐츠 편집, 방송 및 유통 경쟁력에서 다소 밀리고 있지만 현재 디지털TV 시장점유율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디지털TV 세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13.6%, LG전자 11.4%이며 기술경쟁력은 지난 3월말 기준 미국 기준 상대수준 95.3%로 0.67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좀처럼 활성화가 되지 못한 위성 DMB도 와이브로등 무선인터넷을 장착하며 양방향 소통시대 이끌어냈다.

DMB 업계는 그동안 수익모델 부재로 사업자 재정이 곤란해지며 신규 사업자 진입이 어려웠던 점을 무선인터넷을 통해 커버하겠다는 전략이다.

ICT 사회 진입에서 가장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는 곳은 통신업계다. McS(Mobile Convergence Service)는 이동중에도 100Mbps급 속도가 보장되고 활용 가능한 무선망을 기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모마일통합망 구축이 추진되면 오는 2015년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은 25조원, 시스템 및 단말 시장은 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산업 전반에서 정보통신기술 도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경쟁력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 시장 창출로 관련 기기, 콘텐츠 시장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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