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2010 회계연도 수출 4.7% 감소

입력 2010-05-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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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출이 지난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2010 회계연도 수출이 1765억달러(약 204조56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가 보도했다.

인도는 올해 수출목표액을 2000억달러로 잡았지만 최근 불거진 유럽발 금융불안 여파로 올해 수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망했다.

유럽은 인도 수출의 26%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8.2% 감소한 2787억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적자액은 1020억달러로 전년의 1180억달러에서 소폭 줄었다.

인도 수출은 지난해 11월 13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지난 3월 역대 최대인 5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수증가에 따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원자재 및 반도체 장비 등의 자본재 수입이 급증하면서 수입은 더욱 더 가파르게 급증해 지난 3월 6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인도수출은 최근 몇 개월 강한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그리스 재정위기로 촉발된 유럽발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유럽시장이 불안을 보이는 것 이외에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것도 수출에 지장을 줄 전망이다.

올해 초 67루피를 기록했던 유로/루피 환율은 현재 57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정부도 유럽문제가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라훌 쿨라 인도 상무부 장관은 “당초 올해 수출전망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변수는 향후 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유럽 재정위기 관련 수출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 등 별도대책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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