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證 비상장주식 서비스 '믿을만 하네'

입력 2010-05-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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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불이행 위험 없어...개인 투자자 장외시장 관심 늘어나

최근 삼성생명등 장외주들이 큰 관심을 받으며 증시 입성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동양종금증권이 지난달 26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 ‘비상장주식 중개 서비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장외주직은 사설중개사이트에서 전문적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졌지만 대형 증권사가 장외주식에 대한 매매를 직접 주도하면서 결제불이행과 같은 리스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지난달 26일 ‘비상장주식 중개 서비스’ 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장외주식서비스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HTS(MyNet plus)에서 매수·매도의뢰등 거래 및 모든 진행과정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며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짐으로써 거래불이행에 대한 염려가 없다.

동양종금증권이 서비스 대상은 통일규격 비상장주다. 거래종목은 현재 36개이며 삼성SDS, 포스코건설, SK텔레시스, 휠라코리아,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카드등 대형우량주 위주로 거래된다.

또 다른 장점은 HTS로 시세제공업체와 제휴해 기준가격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업정보 및 리서치자료를 수시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쉽게 비상장주식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증권거래세는 매도금액*0.5%, 중개수수료는 매수·매도 모두 거래금액의 1%를 적용했다.

이밖에 매수의뢰시 증거금은 확인은 필요 없지만 매도 의뢰시 주식입고를 해야 하는데 매수증거금, 매도자입금액이 확인됨과 동시에 자동입출금이 된다. 위탁계좌보유 고객에 한하며 거래시간은 9시~15시 사이다.

시장에서는 동양종금증권이 시작한 장외주식 중개 서비스에 대해 안전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장외주식 투자자는 “그동안 비상장주식은 사설중개업체들을 통해 거래를 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 개인들의 참여가 사실상 어려웠다”며 “대형증권사들이 속속 장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면 개인투자자들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어 신규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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