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8년여 동안 공들여 준비해 온 상하이엑스포가 30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전시장 면적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60%에 육박하며 투자자금만도 약 4조6600억원에 달한다.
또 192개 국가가 참가하고 관람객은 최대 1억 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지난 1851년 영국에서 런던박람회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관은 중국관을 제외하고 국가관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아름다운 빛깔과 자모를 본뜬 독특한 외관 덕분에 현지 언론이 뽑은 '가장 가고 싶은 국가관' 5위에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북한도 사상 처음으로 엑스포에 참가해 '번영하는 평양'을 주제로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