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악재에 금융시장 ‘출렁’

입력 2010-04-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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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 하락...국내 외환시장도 급등

그리스의 채권이 `정크펀드'로 전락한데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도 두 단계나 급락하면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아시아 금융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9%(15.64p) 떨어진 1733.91로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코스피지수는 유럽발 악재로 인해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2% 가까이 폭학했지만 개인투자자 및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20일 이동평균선(1729.76)이 위치한 1730선은 만회했다.

코스닥지수도 역시 전일보다 1.39포인트(0.27%) 하락한 517.85를 기록하며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510선을 하회한 509.31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장초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87.87포인트(2.57%) 하락한 1만924.79로, 토픽스 지수는 19.99포인트(2.00%) 내린 977.64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26%와 1.43% 하락한 채 오전 거래를 마쳤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7% 가량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환율시장도 유럽발 충격으로 유로화가 급락하고 외국인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 급등한 1118.7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인 S&P는 27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본드 수준으로 강등시켰다.

S&P는 또한 포르투갈 역시 자국통화 및 외화 표시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2단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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