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마스터스 대회 우승의 주인공 필 미켈슨(미국)이 다시 대결을 펼친다.
흥행보증수표 우즈와 미켈슨은 2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즈는 2008년까지 와코비아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을 열린 이 대회에서 2007년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정적인 한방이 터지지 않아 션 오헤어(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 줬다.
반면 미켈슨은 이 대회에 여섯차례 출전해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네차례 톱10에 입상하는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더욱이 미켈슨은 시즌 평균타수에서 6위(69.95타), 평균 버디수 4위(4.19개)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우즈와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경주(40)와 양용은(38),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