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클러스터 자생력 강화 시스템 도입

입력 2010-04-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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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권별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 개최

지식경제부는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산업단지 클러스터 시스템에 개방성을 확대하고 경쟁과 자율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클러스터 자생력 강화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산업단지 내 정부주도로 추진돼 온 클러스터사업을 '지속발전이 가능한'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

이번 자생력 강화시스템 개편방안은 ▲클러스터 간 경쟁과 자율성 강화를 통한 클러스터 생성ㆍ소멸의 활성화 ▲클러스터 개방성 확대 및 연계 활성화를 통한 혁신역량 확충 ▲대기업 퇴직인력을 활용한 '기업 주치의' 제도 전문성 강화 ▲민간 주도로의 단계적 운영 전환을 통한 자생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산학연 협의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일부 클러스터는 퇴출 또는 분화시킴으로써 클러스터 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하고, 과제 선정을 현 개별단지 수준에서 광역단위 수준으로 확대, 광역 내 모든 미니클러스터를 경쟁시킨다는 복안이다.

지경부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주요 성장동력으로 '광역클러스터 육성'을 꼽고, 이달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경부와 클러스터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광역권별 비전 및 전략공유를 위해 '권역별 광역 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오는 20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동남권(4.21), 충청권(4.27), 강원권(4.29), 대경권(5.4), 호남권(5.7) 순으로 선포식이 열린다.

수도권 클러스터 비전은 '지식기반 부품소재 산업의 허브'로, 광역권별로 ▲충청권(대한민국 New IT 허브) ▲대경권(동북아 IT융복합산업 거점 구축) ▲동남권(환태평양 시대 기간산업의 거점 구축) ▲호남권(친환경 녹색산업의 동북아 거점 구축) ▲강원권(동북아 의료기기산업 중심지 구축) ▲제주권(친환경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의 비전이 마련된 상태다.

지경부 관계자는 "5년동안 추진한 성과로 중개기능과 집단학습능력의 측면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는 있으나 기존 개별산단 내의 성과를 광역권역 차원으로 확대하는 데는 미흡했다"며 "이번 광역 클러스터 개편과 시스템 개편을 통해 훌륭한 성공사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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