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흥인지문(동대문) 일대의 이대동대문병원과 동대문교회 부지에 조성하는 공원 명칭을 '동대문 성곽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7일까지 10일간 공원 명칭을 시민 공모, 공모결과 접수된 총 176개 응모명칭을 대상으로 인터넷 선호도조사와 지명위원회를 비롯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내달 초 문을 여는 '동대문 성곽공원'은 서울 성곽으로 둘러 싸여있는 공원의 주위와 보물 1호 흥인지문을 잇는 옛 풍광을 재현했다.
공원 내부는 전통정자쉼터, 화계, 잔디마당 등으로 조성되며 서울성곽 문화재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