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국내 백신 개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입력 2010-04-14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년까지 국내 생산 필수예방백신 6종에서 9종 목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총 11종의 필수예방백신중 국내 자체 생산이 가능한 백신을 현재 6종에서 2014년까지 9종으로 늘리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필수예방백신 중 국내 생산이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출혈열 등 6종에 불과해 BCG, DTaP, 폴리오, MMR 등 영ㆍ유아에게 필수적인 일부 백신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청은 바이오주권 강화를 위해 백신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2014년까지 BCG(피내용), DTaP, Td 백신 등 3종의 필수예방백신을 추가로 개발·제품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및 생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민·관 실무협의체도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현재 식약청은 ㈜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와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향후 개발 백신의 특성분석, 기준·규격 설정, 비임상·임상시험 설계 방향 제시 등 개발 초기부터 상시 진도점검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주도적 안내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로써 식약청은 그동안 국내 백신 제조사들의 개발의지에 발목을 잡아왔던 많은 비용, 소요기간과 성공의 불확실성을 획기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제조사의 비용절감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청은 향후 국내 생산 백신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통해 제조업체의 시행착오를 방지함으로써 우수한 백신의 조기 확보에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7,000
    • -0.33%
    • 이더리움
    • 3,270,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64%
    • 리플
    • 716
    • -0.56%
    • 솔라나
    • 193,900
    • -0.77%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88%
    • 체인링크
    • 15,220
    • -0.59%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