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료 최고 매출 제품은 '커피'

입력 2010-04-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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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의 효자 음료 제품으로 커피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음료중 지난해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린 부문은 커피이고 올해도 커피 음료의 매출증가율은 음료중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

GS25에서 커피음료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36.2%, 38% 증가하며 음료 중 최고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커피 음료 중에서도 최근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진 상품은 매장에서 직접 내려주는 에스프레소 커피로 나타났다.

GS25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음료 매출을 살펴본 결과 17차, 옥수수 수염차등이 유행했던 지난 2007년에는 차음료가 음료중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차음료의 웰빙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 2008년에는 오렌지주스, 포도주스, 망고주스등 과즙음료가 매출액 1위에 올랐다.

유행에 민감한 음료시장은 매년 1위 자리가 바뀌어 온 것. 하지만 올해는 커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매출 순위 3위에 그쳤던 커피음료는 2009년 독보적인 1위에 올랐고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커피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커피 전문점의 영향으로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됐기 때문이란 평이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된 것.

또 커피가 웰빙 음료라는 인식도 커피의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푸드테라피협회에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1500명의 응답자 중 68.9%가 “커피가 건강에 이롭다”고 답했다. 또한 커피가 당뇨병, 전립선암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발표도 웰빙제품 인식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속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편리한 편의점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커피가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은 만큼 차음료와는 달리 인기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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