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와이브로 망 구축 사업자 선정

입력 2010-04-11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 화웨이 한국시장 진출 무산

삼성전자가 KT의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망 확대를 위한 장비 공급에서 경쟁자인 중국 화웨이를 제치고 단독 수주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년 1분기까지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와 관련 최종 장비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선정, 최근 계약을 완료했다.

중국의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함께 시험평가(Pre-BMT)를 통과했지만 납품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고 밝혀 최종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비 납품 공급액은 약 2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삼성전자의 단독 수주에 대해 일각에서는 KT가 아이폰 출시로 껄끄러워진 삼성전자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G20 정상 회의에 이전에 일부 지역에 공급할 제품 개발을 완료해달라고 했지만 화웨이 측에서 납기일을 맞추지 못한다고 해서 탈락을 시켰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의 와이브로용 주파수 경매와 관련 화웨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07,000
    • +2.82%
    • 이더리움
    • 3,181,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3.72%
    • 리플
    • 730
    • +0.83%
    • 솔라나
    • 182,500
    • +3.17%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4
    • +1.37%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7.15%
    • 체인링크
    • 14,210
    • -3.07%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