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가는 하늘길 열렸다

입력 2010-04-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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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에 이어 2번째 항공노선 개설 가능

멕시코로 가는 하늘길이 열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한.멕시코 항공회담에서 시애틀을 경유해 한국과 멕시코간 취항할 수 있는 이원권 교환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한국과 멕시코간 미국 시애틀을 경유해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주3회 설정함으로써 인천-시애틀 노선과 연계한 한국과 멕시코간 항공 노선 개설이 가능해졌다.

또 2008년도에 이미 양국 교역규모가 100억불을 돌파하는 등 향후 FTA 체결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국간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들의 대중남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2008년 제한없이 직항노선을 운항하는데 합의했지만 양국간 거리상 중간 지역을 경유하지 않고는 직항 운항이 불가능해 그간 항공노선 개설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편 멕시코는 한반도의 약 9배(1964.375㎢)의 면적, 1억 1000만의 인구, 석유․가스․광물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중미지역 최대 시장이다.

중남미와 북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삼성, LG 등 140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또 마야와 아즈텍 문명 등 다양한 고대문명과 칸쿤, 아카풀코와 같은 세계적인 휴양지, 타코, 데킬라 등 독특한 음식문화를 비롯한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간 항공노선이 개설될 경우,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항공 노선이 개설된 중남미 국가가 되며 멕시코의 6번째 교역대상국이자 투자국인 우리나라의 중남미 지역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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