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0-04-07 06:59 수정 2010-04-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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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베이징서 ‘2010 가전 신제품 발표회’개최

LG전자가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시장을 겨냥한‘2010년 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베이징 시내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는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조중봉 본부장을 비롯한 중국본부 관계자들과 베이징TV, 중국청년보, 차이나데일리 등 70여개 주요 언론사가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휴대전화를 제외한 LCD TV, 모니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올해 중국 시장에 선보일 주요 신제품 68 종을 공개했다.

특히, 총 13종의 모델을 공개한 LCD TV 중 첫 선을 보인 72인치 풀(Full) LED 3D TV가 눈길을 끌었다. 셔터글라스 방식인 이 모델은 선명한 화질과 착용감이 좋은 3D 안경을 갖춰 눈이 편한 3D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동급 최대 냉동 용량(151L)을 자랑하는 멀티도어 냉장고도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잦은 외식으로 냉동고 이용이 많은 중국 소비자들의 습관을 반영한 것이다.

LG전자는 중국 시장의 프리미엄화에 발맞춰 디자인계의 거장 멘디니가 디자인한 수평핸들 최고급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도 선보였다.

아울러 6모션(손빨래 동작을 6가지 세탁코스로 구현) 기능을 채택한 드럼 세탁기 ‘매크로’ 4종과 스테인레스 질감의 세련된 ‘프로핏’ 5종도 선보였다.

특히, 매크로는 중국 소비자들이 세탁할 때 세균 소독에 큰 신경을 쓰는 것에 착안해 세탁 공정에‘소독제 코스’를 채택했다. 또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슈즈 케어 기능’도 적용했다.

이 날 중국지역본부 조중봉 본부장은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사보다 먼저 그리고 최고의 품질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고객들이 LG 브랜드에 대해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最初 와 最高(First & Best)’ 전략을 강조했다.

또 그는 “지속적인 차별화와 고급화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LG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4일까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조우(廣州), 청두(成都), 선양(瀋陽), 우한(武漢) 등

중국 주요 지역을 돌며, 유통업체 등 주요 고객을 초청한 지역 순회 신제품 발표회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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