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출범 10주년 '경영정신 연구서' 발간

입력 2010-04-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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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을 향한 끝없는 도전'...책임정신·더불어정신·세계로정신·미래정신 제시

현대자동차그룹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룹 성장의 근간이 되었던 '현대차그룹 경영정신'을 연구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품질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경영정신'에 관한 연구는 서울대 경영대 임종원 교수가 맡았으며, 지난 10년간 현대차그룹에 관한 국내외 주요 언론보도 내용을 기본 자료로 해 현장의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현대차그룹 전·현직 주요 임원 인터뷰를 수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출범 이후 10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현대차그룹의 발전역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물로 이번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이 책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경영정신은 '책임정신·더불어정신·세계로정신·미래정신'의 4가지로 요약된다.

△책임정신은 자동차산업, 국가경제 특히 고객에 대한 무한 책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대차그룹 정신의 핵심 요소이며 △더불어정신은 계열사 및 협력사 모두가 고객에 대한 책임정신을 공유하고 세계 최고 품질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정신을 의미한다.

△세계로정신은 국내 1등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선진업체들과 경쟁해 세계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토대가 된 정신이다. △미래정신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해 신기술 개발과 산학 협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가는 것으로, 특히 국가 경제의 미래를 위한 초일류 일관제철소 건설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임종원 교수는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이를 뒷받침한 경영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현대차그룹의 역사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것들을 현실에서 이뤄낸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듯이, 미래의 역사도 자동차산업에 대한 인류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책자를 배포해 임직원들로 하여금 그룹 경영정신을 공유하고 조직의 일체감을 강화하여 새로운 그룹문화를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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