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스가 하지 말아야 할 말 7가지

입력 2010-04-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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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만 상사의 눈치를 보는 것은 아니다. 아랫사람과의 마찰로 속앓이 하기는 윗사람도 마찬가지. 부하직원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가 오히려 부작용만 생겼던 쓰라린 경험이 있는가.

보스에겐 보스 만의 생존전략이 있다. 당신의 부하직원에게 해서는 안될 말 7가지를 US뉴스가 최근 소개한다.

▲“월급 주는 사람은 나니까 시키는 대로 해”

21세기에 아직도 이런 말이 나오는 건 가히 놀랠 ‘노’자다. 협박과 힘의 과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당신이 월급을 주는 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하직원의 주인이라도 된 양 굴어서는 곤란하다. 당신은 리더다.

리더는 아랫사람을 고무시키고 가르치고 격려하는 사람이다. 또한 그들에게 헌신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훌륭한 리더는 협박할 필요를 못 느낀다.

▲“네 불평 따윈 듣고 싶지 않아”

불평을 들어라. 그게 당신이 할 일이다.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하라. 고통스럽고 짜증나는 일이지만 당신은 괜히 월급을 많이 받는 게 아니다. 불평에 귀를 기울이면 당신의 업무 처리과정에서 고쳐야 할 문제점을 알 수 있다.

해결하기 힘든 문제일지라도 최소한 부하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충성심을 쌓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

▲“난 토요일 오후에도 출근했지. 자네는 어디 있었나?”

매일 24시간을 회사에 충성하라는 이런 식의 ‘미묘한’ 압력은 부하직원을 지치게 만든다. 그들의 생산성이 향상되기는커녕 사기만 저하될 것이다.

당신이 일주일 내내 일하는 건 당신의 선택이다. 부하직원들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 아랫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일을 많이 한다면 당신이 과도한 업무를 지시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라.

▲“조금 있으면 인사고과지?”

부하직원에게 좀 더 열심히 하라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다. 상사의 권위를 일깨워 주려다 나온 말 일수도 있다.

하지만 의도야 어떻든 이런 말은 시대에 뒤쳐졌을뿐더러 수동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발언이다. 무엇보다 아무런 효과가 없다.

정말로 직원들의 동기를 자극하고 싶다면 회사가 성공했을 때 지분을 나눠 주는 방안을 고려해보라. 직원들에게 소중히 대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심어줘라.

▲“여기서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부하직원의 자주성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이런 말은 삼가야 한다. 이들이 업무 해결에 필요한 꽤 근사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어쩌면 당신 보다 더 잘 알 수도 있다.

보스로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부하직원을 격려해 자기혁신을 위한 에너지와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다. 사실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생각해낸 직원들은 보상을 받는 게 옳다. 이왕이면 현금으로.

▲“비용을 좀 더 줄여 봐”

부하직원들에게만 허리띠를 졸라 매라고 요구하는 상사만큼 분노를 일으키는 것은 없다. 사무실 보수공사가 꼭 필요한 일이고 당신의 삼촌이 공사비를 지원해 줬다 해도 이런 행동은 사기를 저하시키고 당신을 위선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살펴라. 훌륭한 리더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좀 더 분발해봐”

부하직원들에게 합리적인 업무 데드라인을 제시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려면 기대하는 바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지시사항을 전달한 뒤에는 이해가 됐는지 물어봐라. 알아들었을 거라고 마음대로 짐작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소통능력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 부하직원이 실수를 하거나 기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구체적인 지시를 못 받아서가 아닐까 의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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