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 광산주 선방

입력 2010-03-3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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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계속 ‘부정적’으로 제시해 재정적자 확대가 경기회복을 가로막을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됐다.

그러나 3월 유로존 체감경기가 예상외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하한가를 지지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571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29% 오른 4000.66으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6% 상승한 6156.8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얼라이드아이리시은행은 20%, 아일랜드은행은 10% 각각 폭락했다. 아일랜드 정부가 설립한 배드뱅크가 부실채권 매입을 실시키로 하면서 이들 두 은행에 출자상향을 재촉할 것이라는 우려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영국 주택건설대기업인 바라트디벨롭먼츠는 2.9% 급락했다. 2월 영국의 주택담보대출 승인 건수가 예상외로 감소한 탓이다. 한편 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호주의 BHP빌리턴과 영국ㆍ호주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파리 소재 KBL의 증권분석가인 시컨 댄은 장초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인것과 관련해 "시장은 압박받고 있다"며 "주변 국가들의 재정적자 리스크는 결코 불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18개국 가운데 12개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S&P는 영국의 장기국채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계속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영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유럽연합(EU)의 유럽집행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3월 유로존경기신뢰지수는 97.7로 2월의 95.9에서 상승해 2008년 5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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