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오리사옥 4000억원에 매각 추진

입력 2010-03-29 09:30 수정 2010-03-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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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개경쟁입찰 매각

▲오리사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본사 정자 및 오리사옥 통합이 완료됨에 따라 공사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코자 오리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본사 오리사옥(구 주택택공사)은 대지면적 3만7997.6㎡, 건축연면적 7만2011㎡으로 본관(지하 2~지상 8층)과 별관(지하 2~지상 4층)으로 구성됐다. 지난 1997년 구 대한주택공사가 이전 후 2009년 10월 통합공사 출범 전까지 본사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특히 LH 오리사옥은 첨단지능형 빌딩시스템의 사무환경이 조성됐다. 또 별관에 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직원들 복지후생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H 관계자는 "중복사옥 매각은 재무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12월부터 중복사옥 매각을 추진했다"며 "현재 서울본부사옥(구 토공) 매각을 완료했고 미매각된 9개 중복사옥은 현재까지 수의계약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공개경쟁입찰로 예정가격(4014억원)이상의 최고가격 응찰자자에게 매각하며 입찰신청접수는 다음달 5∼7일까지, 입찰은 8일 LH 본사 정자사옥 고객지원처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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