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뉴욕오토쇼] "친환경 보다 실리 추구"

입력 2010-03-29 08:33 수정 2010-03-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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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첨단기술 보다 실구매차 많아

▲2010 뉴욕오토쇼가 오는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2일부터 일반공개에 들어간다
오는 3월 31일(현지시간)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4월 11일까지 12일간 미국 뉴욕의 자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2010 뉴욕국제오토쇼'가 화려한 막을 연다.

'오늘의 자동차가 내일의 해결책' 이라는 주제로 선보일 이번 행사는 전세계 30여 완성차 메이커와 70여 부품 및 용품기업이 참가한다.

전세계에서 1년에 열리는 모터쇼는 모두 400여 개다. 하루에 한번 꼴로 지구촌 어딘가에선 모터쇼가 열리는 셈이다. 그러나 크게 주목받는 행사는 고작 5개 정도. 이른바 세계 5대 모터쇼다. 이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랑스 파리오토살롱 ▲스위스 제네바모터쇼 ▲일본 도쿄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오토쇼 등이다.

반면 미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는 규모를 떠나 큰 의미를 지닌다. 거대한 자동차시장에서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대부분의 행사가 그 해 판매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뉴욕오토쇼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국내행사에 국한되지만 워낙 기본시장이 방대한 만큼 전세계 완성차 메이커들이 간과할 수 없다. 앞서 언급한 5대 모터쇼에는 자사의 향방이나 나아갈 목표를 담은 컨셉트카를 주로 전시하지만 뉴욕오토쇼에서는 '앞으로 미국시장에 잘 팔아야하는 신차'들이 주로 선보인다.

행사참여가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마케팅에 직결된다는 의미다. 이런 맥락으로 미국동부에는 뉴욕오토쇼, 서부에는 LA오토쇼가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국제모터쇼가 앞다퉈 경쟁하는 친환경 컨셉트카보다 미국시장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신차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전세계 30여 완성차 메이커와 70여 부품 및 용품기업이 참가한다
독일 메이커는 친환경보다 실구매층들이 두터운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차 역시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볼륨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한국의 현대차 역시 볼륨모델 쏘나타의 고성능 버전을 선보이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밖에 올 가을 풀모델체인지가 선보일 그랜저TG의 마지막 모델 '아제라'와 오는 7월 미국에 선보일 에쿠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최근 미국생산을 시작한 쏘렌토R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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