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변두섭 회장 경영복귀..."외형보다 수익성 위주 경영"

입력 2010-03-26 10:54 수정 2010-03-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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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컴퍼니가 새로운 대표이사에 현 예당 최대주주이자 등기이사인 변두섭씨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1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예당은 변두섭 대표가 최고경영자로 직접 경영을 맡았던 2004년까지 매년 큰 폭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당시 음반업계가 불법복제 등으로 업황이 최악으로 치닫을 무렵 플래티넘시리즈 앨범의 기획과 흥행, 겨울연가ㆍ아름다운 날들ㆍ천국의 계단 등의 드라마 OST 해외수출로 한류 열풍들을 일으키며 탁월한 경영수완을 발휘한 바가 있다.

또 지금처럼 온라인게임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현 YD온라인(구 예당온라인)의 전신인 프리스톤테일을 인수, 온디션등의 게임을 흥행시켜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온라인게임업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7년에는 러시아의 생산광구인 빈카사를 인수하고 2008년도에는 자원개발전문업체로 개발중인 테라리소스를 인수하여 자원개발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중이다.

지난해 예당의 실적변화 역시 주목된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손실을 약 80% 감소시켰다. 외형보다는 철저하게 영업이익과 수익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당기 순이익 흑자 전환은 물론 4710%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58%로 줄었고 자기자본비율은 2%에서 63%로 증가했다. 또 현재 시가총액 약 2000억에 달하는 테라리소스 지분의 시가는 약 500억 원에 이른다.

한편 예당의 향후 나아갈 방향은 역시 외형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예당측 관계자는 전했다.

주요사업 군은 테라리소스를 통한 자원개발사업, 컨텐츠사업 및 신규사업이다. IPTV와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컨텐츠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익성 위주의 엔터테인먼먼트사업과 ETN-TV등의 PP사업으로 콘텐트 쪽에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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