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3천억 공사 수주 놓고 자존심 대결

입력 2010-03-26 08:45 수정 2010-03-26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건설에 삼성-대우-대림 총 출동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내달 초 입찰에 들어가는 318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에 총 출동했다.

이 공사는 일감이 줄어든 가운데 간만에 발주된 메머드급 토목공사로 삼성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어 수주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총 318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차량기지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한다.

삼성건설(45%)은 자회사인 삼성엔지니어링(25%)을 비롯해 남광토건(10%), 풍림산업, 서희건설(5%) 등 6개사와 함께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우건설(42%)은 코오롱건설(15%), 극동건설(10%), 대저토건(7%), 보람건설(6%), LIG건설(5%) 등 6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림산업도 44.5%의 지분으로 계룡건설(15%), 금호건설(10%), 삼부토건(9%), 동아건설산업(9%), 대우엔지니어링(7.5%), 남광건설(5%) 등과 함께 공동도급을 구성했다.

아울러 같은날 발주되는 1640억원 규모의 성남~여주 복선전철 부발차량기지 건설공사에는 초지대교~인천(2-2공구)도로개설공사에서 토목 최강자인 현대건설을 꺾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붙는다.

GS건설(40%)은 삼성엔지니어링(25%), 두산건설(10%), 남광토건(10%), 대저토건(10%), 신원종합개발(5%)과 함께 입찰에 참여한다.

포스코건설도 40%의 지분으로 한진중공업(15%), 쌍용건설(10%), 계룡건설(10%), 서희건설(10%), 신한종합건설(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턴키공사 외에도 내달에는 ▲새만금방수제 만경 3공구, 4공구, 5공구 건설공사(7일) ▲충주기업도시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8일) ▲I-TOWER 건립공사(14일) ▲첨단산업측정인증동 건설공사(15일) ▲새만금방수제 동진 1공구 건설공사(27일) 등 턴키공사에 대한 입찰이 예정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12,000
    • -0.61%
    • 이더리움
    • 3,496,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2.53%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37,500
    • +2.81%
    • 에이다
    • 485
    • -3.39%
    • 이오스
    • 649
    • -2.84%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00
    • -2.78%
    • 체인링크
    • 15,690
    • -5.14%
    • 샌드박스
    • 36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