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LH사장 "9월말까지 재무개선 매듭짓겠다"

입력 2010-03-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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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출범

"취임후 지난 6개월 동안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에 성공했습니다. 다음이 재무구조 개선인데 다음달 1일부터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9월 30일까지 매듭지을 예정입니다."

LH 이지송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LH가 빚도 많지만 자산도 많아 좋은 개선안을 만들어 내겠다"며 "재무구조 개선안이 나오면 이후부터 국민에게 약속한 수백개의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H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은 지난해 말 기준 총 부채 109조원, 금융부채 75조원, 하루이자 74억원에 달하는 현실속에서 풀어야한 당면과제다.

이를 위해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한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지송 사장은 "4월 국회에서 2건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LH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보금자리주택 등 국책사업에서 발생한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한 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과 통합에 따른 법인세(2497억원) 납부를 일정기간 연기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다.

올해 미분양 매각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현재 미매각 토지가 17조원, 주택을 포함하면 20조원에 이른다"며 "올해 미분양 토지와 주택 매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이전지 결정과 관련해서는 "정치권과 정부가 6월 선거 이후에 결정하지 않겠느냐"며 "전주와 진주로 분할 이전은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전직원이 휴일도 없이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통합공사가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 존경받고 믿을 수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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