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럽발 악재·美 경기지표 부진으로 하락

입력 2010-03-25 06:35 수정 2010-03-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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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8%↓, 나스닥 0.68%↓, S&P 0.55%↓

뉴욕 증시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발 악재와 미국 경기지표 부진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2.68포인트(0.48%)내린 1만 836.15를 기록해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48포인트(0.68%) 내린 2386.7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45포인트(0.55%)하락한 1167.72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지원방안에 대해 유럽국가들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개입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리스 금융위기 불안감이 다시 높아졌다.

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조정하면서 유럽 국가들의 재정건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이날 발표한 미 경제지표들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신규주택판매는 30만 8000채로 전월 대비 2.2%감소해 1963년 이후 4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1만 채 가까이 부족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2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5%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7%에 못 미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 악재로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주와 원자재 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가 1.24%, 쉐브론이 1.12%, 엑슨모빌이 0.67% 하락했다.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신용부족으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4만 5000명의 주택소유자들을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대출탕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57%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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