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公 "상반기부터 방사선폐기물 인수"

입력 2010-03-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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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안전성 검증 조사단과 지역공동협의회가 최근 방사성 폐기물 처분지역이 사실상 안전한다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방폐장 건설 일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이미 포화가된 울진 원자력 단지의 중·저준위 폐기물을 올해 상반기부터 인수할 예정"이라며 "경주의 지상 인수저장시설에 임시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청의 사용승인만 남은 인수저장시설은 200ℓ들이 드럼 6000통을 저장할 수 있다.

방폐관리공단은 사용승인을 받으면 울진 원전 단지의 임시 저장시설이 수용하지 못하는 1000통을 올해 말까지 모두 인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영구저장 시설이 완공되는 2012년 말까지 자체 저장시설이 포화하는 울진과 월성의 원전 단지에서 생기는 중·저준위 폐기물을 인수저장시설에 임시 보관할 예정이다.

민 이사장은 "검증 조사결과 지하 처분동굴 지역의 암반등급 편차로 설계와 시공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면서 "하지만 이 때문에 건설 공기가 미뤄지거나 공사비가 더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방폐장은 애초 올해 6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작년 6월 연약지반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공사기간이 30개월 연장됐다.

이후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작년 11월부터 전문가와 지역공동협의회가 공동으로 검증 조사를 해 지난 11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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