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B형 간염신약' 스웨덴서 도입

입력 2010-03-22 14:36 수정 2010-03-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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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상1상 완료, 2015년께 제품 출시

대웅제약이 스웨덴 제약사인 메디비르 AB와 B형 간염신약 MIV-210의 독점적 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 체결로 B형 간염 거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의 독점 개발 및 라이센스 권한을 갖게 됐다.

MIV-210은 현재 임상1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국내에서 임상2상을 진행한 후, 중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3상을 진행해 이르면 201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전 세계에 이 치료제의 원료 및 완제품 공급까지 담당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MIV-210은 HBV(B형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항 바이러스 제제이며 다제 내성바이러스에 효과가 탁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의 치료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약의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해 치료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그러나 MIV-210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를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인 '바라크루드'와 대비해 효과도 동등이상이고 내성 발현율도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은 국내는 약 2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매년 20%이상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1조원의 시장규모에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시장성이 밝다.

대웅제약은 MIV-210을 대형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향후 회사를 대표하는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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