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내 우물, 이제 직접 마신다

입력 2010-03-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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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문화재청과 궁중우물 보전 및 공공활용 위한 협약 체결

조선왕조 5대 궁궐내 궁중우물을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직접 마실 수 있게 됐다.

웅진코웨이는‘세계 물의 날(3.22)’을 앞둔 18일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종로구 소재 경복궁에서 ‘궁중 우물 보전 및 공공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왕조의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내 궁중우물의 수질개선사업을 통해 궁중우물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궁중문화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궁중우물의 복원은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변경한 조선이 1910년 일본에게 국권을 강탈당한 이후 100년만이다.

경복궁 강녕전과 교태전 어정 등 일부 우물의 복원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는 5대 궁궐을 찾는 약 850만 명(연간)의 내외국인들이 궁중우물의 역사를 체험하고, 왕이 마시던 우물의 물을 직접 마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수기, 필터, 수처리사업등 ‘물’관련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갖춘 웅진코웨이는 문화재청에서 추진중인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사업 지원을 위해 32개소에 이르는 궁중우물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 및 수질개선, 상시 관리점검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에서는 우물 복원사업이 원활이 추진되는데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은 기부금 처리와 사업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세계 최고수준의 수처리 기술력을 갖춘 웅진코웨이의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궁중우물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품격 높은 궁중 생활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궁중우물 복원작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웅진코웨이만이 갖고 있는‘물’관련 기술력을 십분 활용하여 깨끗한 우물이 살아 숨쉬는 궁궐을 재현하기 위해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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