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GM "흑자전환·재상장할 것"

입력 2010-03-18 08:37 수정 2010-03-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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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흑자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 리델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디트로이트의 GM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GM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리델 CFO는 "GM이 브라질과 중국 등의 신흥시장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면서“몇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GM은 2004년 27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이래 지난 5년간 계속해서 적자를 면치 못한 바 있다.

리델 CFO는 이어 GM이 올 하반기 재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GM이 수익을 올려야 하고 경제 상황과 금융 시장의 회복 등 다른 여건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GM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520억 달러의 구제자금과 관련 "6월에 되기 전 67억달러를 조기에 상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델 CFO는 GM의 개선된 재무관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GM의 재무팀에는 매우 유능한 직원들이 있다"면서 "재무팀을 신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GM의 회계는 파산보호 신청 이후 완전히 새롭게 시작됐다"며 "GM의 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던 스티븐 래트너 특별보좌관은 GM의 재무상황에 대해 "내가 본 주요 기업 가운데 최악"이라며 GM을 공개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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