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출신 서울대생 켄트, 고대구로병원서 종양수술

입력 2010-03-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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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송문화재단 수술비·학자금 지원

잠비아인으로 2010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켄트 카마숨바(21)군이 고대구로병원에서 종양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악성종양은 아니어서 켄트 군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지난 주부터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고대구로병원에 따르면 켄트 군은 지난 2001년에도 잠비아에서 비슷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지만, 수술 자국이 남아있을 뿐 당시 종양 제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외과 최상룡 교수는 "켄트 군에게서 발견된 종양은 우리나라 사람에서는 대개 5cm를 넘지 않는 종양으로, 매우 큰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수술비가 없는 켄트 군을 위해 인송문화재단에서 희망플러스기금을 통해 의료비 일체뿐만 아니라 장학금까지 지원하며 켄트 군의 쾌유와 학업을 응원했다.

켄트군은 "한국에 정말 고맙다. 학교도 다니게 되고 수술도 잘 받았다.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잠비아로 돌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우며 살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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