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상장 첫날 시초가 8700원

입력 2010-03-17 09:03 수정 2010-03-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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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상회한 시초가를 형성하고 장 초반 차익 매물에 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오름세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17일 오전 9시 1분 현재 공모가인 8200원보다 500원(6.10%) 오른 8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150원(1.72%) 오른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46년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로 설립돼 2002년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대한생명은 2009년 3분기 기준 697개 지점, 490만명 보험계약자, 2만1330명 FC(설계사) 등을 보유한 국내 상위권 생명보험사이다.

국내 생명보험시장은 대한생명 14.1%(이하 점유율, 2009년 9월 수입보험료 기준)를 포함해 삼성생명 25.9%, 교보생명 13.2% 등 3개 업체가 전체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3사의 자산 규모는 각각 삼성생명 129조원, 교보생명 52조원, 대한생명 55조원이다.

2008 사업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기준 영업수익은 12조802억원, 당기순이익 830억원을 달성했고, 2008사업연도말 총자산은 52조5969억원, 자기자본은 3조6012억원이다.

최준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생명이 역마진 상품 등 과거 계약 상품의 비중 감소로 6% 이상 고금리 계약 비중 및 평균 예정이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산운용부문에서도 보수적인 전략에도 불구하고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운용자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내 금융 계열사간의 시너지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상승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 및 퇴직연금시장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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