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박스권내 업종별 빠른 순환매 예상

입력 2010-03-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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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거시지표 확인 필수...수급 고려 저가 종목 접근 바람직

이번 주에는 증시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대내외적인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주 초반에는 EU의 정상회담과 주 후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예정돼 있고 월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산업생산과 목요일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발표등의 재료가 있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증시 내부적으로 종목과 업종별로 빠른 순환매가 계속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을 고려한 저가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단 코스피지수가 1660선에서는 계속 미끄러지고 있지만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아울러 유럽발 악재 등 주요 리스크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나, 이번 한주는 거시경제지표가 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저녁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매판매와 월요일 나오는 2월 산업생산, 목요일의 경기선행지수 등에 따라 미국 증시의 향방이 결정되고 국내 증시 역시 이 영향에서 자유롭진 못할 것"이라며 "이러한 매크로 지표의 확인은 필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환매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수의 상승 여부를 떠나서 저평가 된 종목들을 찾는게 중요하다"면서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은행이나 보험을 비롯해 중소형주 중에서는 IT나 자동차 부품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의 EU정상회담과 주 후반 FOMC회의가 주된 이슈가 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는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한 채 종목 및 업종별로 빠른 순환매를 보이고 있어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측면에서의 호재가 국내 지수흐름으로 바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박스권을 이어갈 가능성 여전히 높아 기술적 부담과 외국인 수급을 고려해 종목별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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