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국내 폐기물처리 1위 업체 인수..추가 인수도 고려

입력 2010-03-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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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부지 보상금으로 인수합병 자금 실탄 확보

KG케미칼이 주식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관심 갖고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업종에 진출했다.

KG케미칼은 11일 산업용폐기물처리 업체인 에코서비스코리아를 인수하기 위해 계열사 케이지 주식 1만4400주를 332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에코서비스코리아는 시화 공단에 위치한 세계적인 폐기물 처리업체”라며 “KG케미칼의 계열사 KG에너지가 같은 곳에 입주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G케미칼은 이번 인수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으로 기업을 인수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G케미칼은 시너지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물색중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관련 기업을 조사중”이라며 “KG케미칼이 잘 알고 있는 분야와 시너지를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업이 주 대상”이라고 말했다.

KG케미칼의 인수 자금은 부천공장부지의 보상금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KG케미칼의 부천공장부지 6만평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안에 보상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상금액은 1500억원~20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중 KG케미칼은 500억~600억원 규모의 현금을 M&A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보상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보상금은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되고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코서비스 코리아는 국내 지정폐기물 업체 중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글로벌 폐기물 업체인 베올리아(Veolia)와 테리스(Teris)가 합작 투자한 국내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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