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향후 꾸준한 주가 상승이 가능한 저평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거라면서 S&T중공업·에스엘·KH바텍·미래나노텍ㆍ프로텍·모베이스·한섬·강원비앤이 등을 제시했다.
안정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후 테마를 동반한 중소형주 상승이 이어지며, 급격한 상승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에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중소형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또 "중소형 가치주는 지수의 추가 상승까지 다소간 시간이 걸린다면 대형주 대비 높은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는 동시에, 중장기 주식시장 상승의 과실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면서 "안정적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경쟁우위 아이템을 보유한 업체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 이익창출이 가능하고, 수익창출력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종목 중 S&T중공업, 한섬, 에스엘을 추천한다"면서 "또한 생산 아이템이 경쟁우위에 있거나,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KH바텍, 미래나노텍, 프로텍, 강원비앤이, 모베이스 5개 종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들 종목들은 자동차 부품, IT 등 산업성장성이 돋보이는 중소형주들로 우량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금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자체의 펀더멘털 매력 이외에도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실적개선 폭을 확대해
갈 수 있는 섹터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안정환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업체는 글로벌 리콜 사태 이후 기술력이 입증된 부품업체에 대한 수주 집중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에스엘, S&T중공업를, "스마트폰, LED,태블릿PC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 각 상품들의 교체수요 확대로 관련 부품ㆍ장비주 수혜가 전망된다"면서 KH바텍, 미래나노텍, 프로텍, 모베이스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