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장기 금리 하락 지속..CD금리 2.86%(-2bp)

입력 2010-03-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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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단기 강세에 따른 부담으로 다소 쉬어가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장기물 중심으론 여전히 금리 하락이 지속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상승한 4.10%, 국고 5년은 전일과 같은 4.56%을 기록했다. 반면 국고 1년물은 1bp 하락한 3.01%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2bp 하락한 5.04%, 20년물은 3bp 하락한 5.24%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07%, 2년물은 1bp 상승한 4.00%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2bp 하락한 2.86%,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같은 3.09%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전일 중국의 금리인상 루머 및 그리스 우려 희석을 반영하여 전일 대비 -5틱 하락한 110.75에 출발했다.

금일도 장기물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내거래에서 국 8-5호가 5%를 깨고 4.98%까지 체결되자 국고 5년물로도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국고 9-3호도 4.50% 아래로 진입했다.

이에 국채선물로는 증권사의 대량 매수 및 은행의 환매수가 유입되며 110.90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다음주에 5년물 새물건 입찰이 예정된 상황이라, 국고 9-5호 4.50% 아래에선 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시 110.85로 밀렸다.

하지만 씨티은행이 6개월CD를 민평 언더 20bp(3.15%)에 500개 발행하자 ‘CD91일물 고시금리도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개인 및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10.93까지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보험의 매도가 출회되며 110.89로 재차 밀렸다.

오후 들어 다음 주 국고 5년물 입찰을 앞두고 현선물로 증권사의 정리매물이 출회되며 국채선물은 110.82까지 밀린 후 은행의 환매수로 110.87로 반등하긴 했으나, 개인의 대량 매도도 출회되며 110.78까지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코스피 지수가 120일선부근까지 반등해 고점에서 마감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국채선물로는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이어지면서 110.76까지 하락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6틱 하락한 110.74로 마감했다.

동양종금증권 황태연 연구원은 “본격적인 펀더멘탈 장이 되면서 특히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당분간 채권 시장의 강세 추세는 거스르기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 주 국고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차익 실현 물량이 소폭 나오긴 했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1646계약, 은행 2741계약, 개인 708계약, 연기금 170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 2278계약, 자산운용 873계약, 보험 2246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만3381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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