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절반값…판교 근린상가 '마크시티' 분양

입력 2010-03-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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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에 근린상가 7개동이 동시분양에 나선다. 분양가가 인근 분당지역에 비해 절반 수준이어서 주목된다.

4일 쌍용건설은 간담회를 열어 "4일 서판교 6개 동 과 동판교 1개 동 총 7개 동 315실로 구성된 근린상가 '마크시티’(MARKCITY)를 동시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책임준공 조건으로 시공을 맡았고, 시행은 미래와우리들PFV가 참여한다.

마크시티 6개동(278실)은 서판교 중심도로인 운중로에 들어선다. 상가 뒤편에는 1만3000가구의 아파트와 주택이 병풍처럼 둘러싸며 배후수요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인근에 공공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이 위치해 10~20대 학원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나머지 1개동(37개실)은 동판교에서 분양한다. 1만6000가구 규모의 배후 고객뿐 아니라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어 프리미엄도 기대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850만~4690만원 선.

인근 분당 서현역 로데오 상가의 8000만원 대비 절반 가량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 15%씩 4회, 잔금 20% 조건이다. 분양가의 30%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입점은 2011년 8월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판교는 현재 아파트 밖에 들어섰을 뿐, 편의시설을 갖춘 상가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이 모여있는 '근린상가'는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만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크시티에는 은행,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입점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7개동인 마크시티는 나름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7개라는 특성에 착안한 '레인보우'라는 컨셉트를 정했다. 7가지의 색깔로 각기 다른 개성을 자아낸다는 것.

시행사인 미래와우리들PFV 백대현 부사장은 "마크시티는 '랜드마크'에서 이름을 따왔듯이 판교에서 규모가 있는 근린상가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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