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호주 금리 인상 불구 보합세..국고3년 4.11%(+1bp)

입력 2010-03-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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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호주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안정세로 투자 심리가 안정을 찾으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로 전환했지만 경기선행지수가 마이너스로 꺾일 것이란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며 강세 분위기가 연장됐다.

2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bp 상승한 4.11%, 국고 5년은 1bp 상승한 4.63%을 기록했다. 반면 국고 1년물은 1bp 하락한 3.06%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5.14%, 20년물도 전일과 동일한 5.33%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하락한 3.11%, 2년물은 전일과 같은 4.01%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같은 3.09%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3bp강세 영향으로 6틱 상승한 110.67에 출발했다.

하지만 국고 3년물 입찰을 앞둔 증권사의 대량 매도로 110.57까지 하락 후 혼조양상을 보이며 110.60초반에서 등락했다.

점심시간 중 호주의 25bp 금리 추가 인상 결정이 알려지자, 외국인은 빠르게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110.57까지 밀렸으나, 은행의 환매수로 다시 110.60으로 반등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110.57로 하락했으나, '2월 CPI 및 core CPI'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자 투신 및 은행의 매수로 다시 110.62까지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10.61로 소폭 조정을 받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며 다시 110.62로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3틱 상승한 110.64로 마감했다.

하나대투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오는 3일 예정된 경기선행지표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현재 컨센서스로 봤을 때 꺾일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선행지표가 예상대로 마이너스로 나온다면 국고3년물은 전 저점인 4.05%를 한 차례 테스트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다음 주 금통위 이후 상반기 기준 금리 인상이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평이 나온다면 4% 이하로도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433계약, 은행 940계약, 증권선물 1598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연기금 55계약, 개인 489계약, 자산운용 1642계약, 보험 617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만6003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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