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특집] 식품업계, 올해 주력상품 8選

입력 2010-03-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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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키워드는 '국산원료ㆍ프리미엄ㆍ스테디셀러'

올해도 식품업체들이 소비자 니즈를 반영, 향후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주력 상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웰빙바람을 비롯해 과거 멜라민 파동과 지난해 석면 함유제품 사건 이후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식품업체들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안전성과 고급화 전략을 통한 주력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태세다.

식품업계가 올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분야는 크게 세가지다.

우선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국산재료 광풍이 불고 있다. 이는 웰빙 식문화의 영향으로 합성첨가물 무첨가가 대세였던 지난 3~4년에 비해 한층 더 강화된 먹거리 트랜드로 최근 잇따른 수입산 원료 파동으로 인해 원료 자체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식품업체들의 새로운 마케팅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유해한 중국산 원료 등으로 인한 피해로 상대적으로 더욱 강광받고 있는 국산원료를 사용해 제품의 우수성을 더욱 강조하겠다는 것.

이에 식품업계는 국산원료 도입 강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과 동시에 국내 농가와의 상생경영 함께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한편 일부 식품업체들은 일반적인 제품군과는 달리 최상의 원료와 제품기술을 통해 '프리미엄'을 내세우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며 다양한 TPO(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경우 또는 상황))에 맞춰 소비자 구매기회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업체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소비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해 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고급 제조기술, 진공처리, 영양소 손실 최소화, 유명산지 원료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질적인 제품력을 키워 맛, 영양, 제품의 질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눈에 띄는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오리온은 지난 1월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카카오 본연의 맛을 최대로 살린 마켓오 '리얼 초콜릿'

을 출시해 약 4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성공세를 탔다.

풀무원 역시 선주문-후생산 방식으로 일일 냉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이유식 '베이비밀' 출시를 통해 이유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3년 내 250만식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과거부터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를 리딩제품으로 재부각시킴으로써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을 내세운 업체들도 있다. 이들 제품 특징은 시장 1위 점령은 물론 오랜 기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출시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로 인한 생소함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제대로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시행착오를 겪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특히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들의 웰빙욕구를 충족시켜 줬으며 품질 향상과 판매량 증대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앞서가는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처럼 식품업체들이 매년 새롭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니즈, 사회적 현상 등을 반영해 꾸준히 제품개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올해 역시 식품업계에 '국산원료·프리미엄·스테디셀러'가 유행하는 만큼 해당 제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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