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부문 박건현 대표(사진)는 1일 센텀시티점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이 같이 말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백화점을 목표로 공격정인 동북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텀시티점은 우선 일본, 중국 크루즈 관광객을 공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영도 크루즈 관광 안내소 내에 가이드북 비치, 관광코스에 센텀시티를 추가해 터미널과 센텀시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인들을 위해 그들의 선호 브랜드 설화수 및 식당가 할인쿠폰을 비롯, 스파랜드와 아이스링크 20% 할인쿠폰과 한국 전통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부산이 처음으로 중국 상해와 일본 후쿠오카, 가고시마를 연결하는 크루즈 모항으로 지정됐다"며 "올해만 15만명의 일본 및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타켓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아시아 지역을 통한 방송도 진행한다. 동북아 마케팅 활성화의 일환으로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지상 최대의 백화점'이라는 콘셉트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지역을 비롯해 홍콩, 대만, 중국 본토 전역에 방영할 계획이다.
이 방송에서는 센텀시티 쇼핑몰 콘셉트, 건축배경, 개발과정 소개, 구학서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 신세계 센텀시티 개발 주역들의 인터뷰도 진행된다.
또 중국, 대만, 홍콩에 방영되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홍보 CF에서는 현재 관광한국 쇼핑편에 센텀시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해 10월 세계 유명영화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 문화홀에서 세계 유명 배우 인터뷰 및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다양한 영화제 출품작을 상영해 홍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마케팅 추진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센텀시티점이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내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후 일본, 중국 등 외국 언론 및 여행사들의 방문객들이 이어지며 그 수가 오픈 시점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센텀시티가 관광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 쇼핑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