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가계신용 빚 사상 첫 733조원 돌파

입력 2010-02-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판매신용 전분기比 4.5배 급증... 카드 이용 증가 영향

작년 4분기 신용카드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가계신용 빚이 733조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가계신용잔액은 733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조9000억원,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중 가계대출은 전분기 14조1000억원에서 16조4000억원으로, 2조 3000억 증가했으며, 판매신용은 전분기 1조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작년 4분기 예금은행 대출은 전분기 4조7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말 상여금 수령, 은행의 부실채권 매각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5조5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금융기관 역시 3조9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여신전문기관 대출 증가에 힘입어 증가폭이 늘어났다.

이상용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전분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카드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신용잔액이 급증했다"며 "여기에 주택담보대출도 꾸준히 늘어나 가계신용잔액 전체 규모가 확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09,000
    • -1.41%
    • 이더리움
    • 4,346,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94,400
    • +2.42%
    • 리플
    • 659
    • +4.77%
    • 솔라나
    • 191,800
    • -4.58%
    • 에이다
    • 565
    • +1.8%
    • 이오스
    • 736
    • -1.08%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50
    • -0.28%
    • 체인링크
    • 17,580
    • -2.77%
    • 샌드박스
    • 426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